주식 및 경제/차트분석 기술

OBV 보조지표 1편 (거래량 지표 OBV 간단 이해!)

GetResult 2020. 7. 17.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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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간에는 거래량을 이용한 보조지표 OBV 지표에 대해 알아보고
설정하는 방법 및 응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골든 라거 OBV 헤헤.... 죄송합니다.

사실 이것도 어렵지 않습니다.
천천히 보시면 되고
개념적인 부분을 스킵 하시고 싶은 분은
곧 올릴 2번 목차 부터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목차

1. OBV 지표의 이해 (1편)

1) OBV 분석은 소형주에? 대형주에?
2) OBV의 개념적 이해

2. OBV 활용법 (2편)

1) OBV 해석법
2) OBV 맹점

3. OBV 설정 방법 (2편)

1) 영웅문s(MTS) 설정 방법
2) 영웅문4(HTS) 설정 방법


1. OBV 지표의 이해

1) OBV 분석은 소형주에? 대형주에?

대부분의 보조지표는 캔들을 이용한 정보를 주지만
OBV는 거래량을 이용해 우리에게 정보를 주는 지표입니다.

이때 거래량은 해당 종목에서 어느정도의
신뢰와 흐름을 가지고 정보를 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세력의 영향을 덜 받는
소형주보다는 대형주
즉, 코스피 종목에 조금 더 적합한 보조 지표입니다.

왜냐하면, 소형주는 덩치(시총)가 작은 만큼
소수(세력)에 의해 거래가 잠식되기 쉽습니다.

때문에 들쑥날쑥한 거래량이 많이 생기고
그 신뢰도는 떨어지게 되죠.


예시로 '삼성전자 vs 이화공영'을 한번 보실까요?

국민차 현대자동차의 일봉 차트

현대차와 같은 대형주는 여러 세력이 뭉친다고 해도
종목의 덩치가 있기 때문에
무조건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는 종목입니다.

거래량을 보시면 뭔가 좀 지저분할 정도로
붉파붉파붉파 하면서 화면이 지저분한 모습입니다.

평균 거래량이 최고 거래량에 비에
차이가 크게 나지 않기 때문에
평소의 거래량들이 가시적으로 보이는 것입니다.

평균거래량과 최고거래량이 큰 차이가 날 때

삼성과 반대로 대량거래량이
급격하게 일어나는 차트는
위 그림과 같이 깨끗하게 보이지만
평소의 거래량이 얼만큼 되는지
직관적으로 알기 어렵습니다.

샤우팅을 주로 하는 친구와 노래방에 갔다가
밖에서 대화를 하면
큰소리 인지 작은 소리인지
가늠이 잘 되지 않는 것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위의 경우처럼 거래량의 차이가 큰 경우는
급등과 급락이 일어나는 차트일 확율이
거의 100%에 가깝습니다.

예시를 한번 보시죠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는 그 이화공영
미.. 미안..


이 종목의 거래량을 보시면

4대강주, 정치주, 대북 주 등 테마주에 묶이는 게 주업인 이화공영

거래량 화면이 현대자동차에 비해
가시적으로 보이는 거래량이 많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저 정도의 초대량 거래는
세력이라 부르는 집단에 의해 발생하는 현상이고
이는 거래량 추세의 신뢰가 아주 낮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설사 세력이 없다 하더라고
많은 소형주들이 평소에는 관심을 받지 못하다가
어쩌다 터진 이슈로 거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일이 많기 때문에,

거래량 보조지표인 OBV의 정보는
해당 종목에서 신뢰가 떨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OBV는 소형주 보다는 대형주에 조금 더 적절한 보조지표로
활용 됩니다.


2) OBV의 개념적 이해

이제 조금 개념적으로 OBV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볼까요?

OBV는 그랜빌이라는 분이 만들었습니다.
(feat. 그랜빌의 법칙)

OBV는 주식이 상승한 날과 하락한 날의
'거래량 상관성'을 표현한 지표입니다.

예. 무슨 말인지 모르겠죠?

저도 그냥 글만 읽어선 뭔 말인지 모르겠어요.
뭔가 있어 보이게 포장되었지만
실상은 아주 간단합니다.


OBV 지표는 아래 3가지 상황에 대해
그 값을 다르게 결정합니다.

1) 주가가 상승한 날
OBV = 전날 OBV + 오늘 거래량

2) 주가가 하락한 날
OBV = 전날 OBV - 오늘 거래량

3) 주가가 보합으로 끝난 날
OBV = 전날 OBV

끝!

원리는 간단하죠??
예시를 들어 보겠습니다.

6일간 거래가 일어난 예시종목

어느 종목의 6일간 거래가 위와 같고
초기 OBV 값을 0이라 가정해 보겠습니다.

주가의 상승 시에는 해당 거래량을 (+)로
주가가 하락할 때는 거래량을 (-)로
보합에서는 누적값을 0으로 받아들였습니다.
그 누적 계산 값이 OBV 지표값입니다.

참 쉽죵??

주가의 상승 하락에 거래량의 힘을 계산하여
현재 주식의 상승력 혹은 하락력을
보여주는 지표라 볼 수 있습니다.


학생 A: 아~ 그럼 선생님 OBV 값이
계속 +상태로 겁나게 튀어 오르면
무조건 좋겠네요?? ㅎㅎ

그럴까요? 속임수도 있습니다.
그 부분은 다음 활용편에서 다뤄 보겠습니다.


참고로,
창시자인 그랜빌은 이 OBV를 선행지표로써
쓸 수 있다고 아~주 자신 있게 얘기했습니다.

......???

보조지표가 뭔 선행이야ㅋ

전 아니라고 봅니다.
그냥 과거의 정보를 이용한
참고 할만한 정보를 주는 후행지표일 뿐.

차트 분석은 과거에 일어났던 현상이
다시 한번 더 일어날 것을 전제로 분석하는 기술입니다.

역사 공부가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역사는 반복된다.'라는큰 맥락이 있고 이를 통해
미래에 일어날 일들을 미리 대비할 수 있는
지혜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식에 차트 또한 과거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이후 일어날 일들을 미리 예측하는 기술을 키울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보조지표는 이미 발생한 거래를 통해
우리에게 분석에 필요한 정보를 주는 도구일 뿐
미래를 예측하는 선행지표라는 말은 ?? 입니다.


다음 글에서는 OBV의 활용법 및 설정 방법에 대해
같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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