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어트(엘리엇) 파동의 마지막 쳅터
엘리어트(엘리엇) 파동의 한계점과
엘리어트(엘리엇) 파동의 루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목차
(목차를 클릭하면 해당 목차로 이동합니다.)
1) Ralph Nelson Elliott, 1871~1984
---4편---
4. 엘리어트(엘리엇) 파동이론의 한계
1) 불확정성
2) 객관적이지 못한 근거
3) 단일 종목 분석에 부적합
5. 그럼에도 왜 엘리어트 파동이론인가?
추가. 랄프 닐슨 엘리어트의 자살??
4. 엘리어트(엘리엇) 파동이론의 한계
엘리어트 파동이론은 현재까지 알려진
차트분석 기법 중 가장 유명한 방법 중 하나입니다.
당시 엘리엇은 이 파동이론을 이용해
1935년 뉴욕 증시의 하락과 상승을 정확하게 예측해내었고,
이후 주식뿐만 아니라 선물, 금리, 경기예측 등등
많은 경제 모델에 응용 적용되어 쓰여 왔습니다.
하지만 엘리어트 파동은 한계점이 아주 두드러집니다.
1) 불확정성
우선 엘리어트 파동의 시작과 끝이 매우 모호하기
때문에 매수/매도 시점을 잡을 수 없습니다.
거시경제에서 장기 경제 흐름 파악에
유용하다는 면은 있지만,
주식은 사고팔아서 수익을 내는 것이 목적인데,
그 기능을 하지 못하는 기술 분석이니
투자자 입장에서는 단점이 큰 것이죠.
2) 객관적이지 못한 근거
엘리어트 파동이 과거 분석을 토대로 만들어졌으나,
이론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다분히 주관적입니다.
많은 기술 분석이 그렇긴 하지만
엘리어트 파동 또한 특정 현상에 대해
학문적 이론/근거가 되기에는
빈약한 측면이 있습니다.
같은 차트도 현상도 분석을 누가 하느냐에 따라
충격 5파의 위치일 수도
조정 3파의 위치일 수도
있다는 것이죠.
정량적인 분석 자체가 안되다 보니
말장난이 난무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저번달 1일에 올라갔다 지금 내려오고 있으니 내일도 그럴 거야
저저번 달은 안그랬다고?? 어.. 뭐 예외도 있는거니깐 ㅎㅎ
아 어디 보자.. 오 뭐 딱 크기가 대충 1.6배로 올랐네?
이거 완전 황금비율이구먼. 피보나치다 피보나치'
이런 느낌?
학문적 근거로서는 도저히 언급하기 힘든 모습인 것이죠.
누군가는 차트 심리를 읽는 것이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분석을 일반화하여 적용할 수 없다는 것
아쉬운 부분으로 남습니다.
3) 단일 종목 분석에 적용하기 어렵다.
앞서 계속해서 언급했던 수학이론
피보나치수열과 황금비
엘리어트 파동을 구성하는 이론입니다.
이를 모든 종목에 그대로 적용할 수 있을까요??
단연코 안됩니다.
위 차트를 암만 봐도 엘리어트 파동의 모습은 보이지 않죠.
주식차트는
거래 종목, 나라, 경제 시기,
시대 배경 등등에 따라
차트 속에 담긴 심리는 다양하게 변하는데
이를 단일 이론으로는 설명할 수 없습니다.
엘리어트 파동이론의 옹호자들이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방법을 강구했습니다만,
각각 상황에 맞출 수 있도록 어떤 예외규정을 만들었을 뿐
근본적인 효율성은 올리지 못했습니다.
(안 맞는 걸 맞도록 끼워 맞추는 우회 이론만 잔뜩 만들었죠)
세계 경제 시장은 성장/진화 중인데
엘리어트 파동이론은 제자리인 셈입니다.
예외규정이 많다는 것 자체가 이미 법칙으로서의 기능은 전혀 못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5. 그럼에도 왜 엘리엇 파동이론인가?
단점을 이렇게나 많이 나열하고도
왜 엘리어트 파동이론을 알아야 하는가.
우선 엘리어트 파동을 알면
지식 뽐내기에 아주 유용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ㅎㅎ
엘리엇 파동이론을 통해
주식의 파동성이라는 것을 개념화할 수 있는 점
개개인의 차트분석 능력에 대한 초석을 다질 수 있는 점
위 2가지가 가장 큰 이유라 생각합니다.
차트가 이론대로 움직이지 않는 부분은
개개인이 각자의 취향에 맞게 변경하여
(피보나치수열은 멍멍이나 줘)
분석에 적용하면 됩니다.
그리고 모호하고 기간을 알 수 없는 단점은
다른 보조지표들을 이용해 보강을 한다면
본인의 매매 기준을 잡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역할은 했다고 보이네요.
깊이는 공부할 필요는 없지만,
상식선에서 공부하여 습득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추가. 랄프 닐슨 엘리엇의 권총 자살??
글을 쓰기 위해 자료를 찾다 보니
엘리엇의 자살 썰이 돌더군요.
특히 가상화폐인 쪽에서 이런 대화가 오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가상화폐 게시판
A : 엘리어트 파동이론이 무조건 알아야해. 이게 차트분석에 필수 이론이다
B : 야 그거 만든 엘리엇 자살한 거 알고 있음?? 돈 다 꼬라박고 권총 자살함 ㅋㅋㅋ
A : ㅋㅋㅋ아 진짜? ㅋㅋㅋㅋㅋ
음.. 글쎄요.. 왜 이런 루머가 도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엘리엇은 78살까지 살았습니다.
113살이 아닌 1948년에 78살에 돌아가셨습니다.
많은 부와 함께 해보고 싶은 신거하며 지내다 떠나셨습니다.
정말 긴 시간에 걸쳐
엘리어트(엘리엇) 파동이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짧고 간결하게 가려고 했는데
중간중간 이론 설명 대충 하려니 흐름이 너무 어색해서
그냥 쭉 설명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긴 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다시 양질의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제가 주식공부를 하면서 많은 도움을 얻고 있는 카페입니다.
여러분들께서도 많은 정보 얻어 가시면 좋겠습니다.
물론 무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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