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증자란 무엇인가? 공짜 주식을 주는 것인가?
얼마 전 9월 8일에 엠플러스라는 기업에서 아래와 같은 공시를 발표했습니다.
무상증자 결정?
공짜 주식? 네 맞습니다 공짜 주식
네이버 지식백과를 보니 이렇게 써놨더군요
"기존 주주에게 댓가 없이
주식을 나눠주는 행위"
-네이버 지식백과-
댓가없이 주는 주식인 만큼 무상증자는 주식 급등의 호재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항상 그럴지..? 무상증자는 무엇이고 왜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편 (현재글)---
1. 유상증자와 무상증자란?
2. 왜 공짜로 주식을 줄까??
3. 차트에서 무상증자 (권리락)
4. 무상증자 후 주가
5. 무상증자 vs 액면분할
1. 유상증자와 무상증자란?
유상증자
3자로 부터 투자를 받아 주식을 발행
무상증자
회사 돈으로 주주들에게 주식을 발행
공짜로 주식을 나눠주는 것이죠.
증자라는 말은 '더할 증'에 '재물 자'
주식을 발행하는 회사는 증자를 통해 재물을 늘리는, 즉 자본금을 더 키우는 행위를 증자라 합니다.
유상증자는 투자를 받는 것이기 때문에
자본금이 늘어난다는 말이 이해가 되지만
무상증자는 회사 돈으로 주식을 주주들에게 그냥 나눠주는 것인데 이게 어떻게
자본금을 늘리는 행위가 되느냐?
잠시 자산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자산이라 하면 부채와 자본이
합쳐진 것을 말합니다.
흔히 부채도 자산이라는 말을 하시는데
맞습니다.
집을 살 때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
내가 가진 돈과 빚으로 집 값을 해결합니다.
집이라는 자산은
내가 번 돈(자본)과 은행으로부터 빚(부채)이
합쳐진 것이죠
즉, 자산 안에는 자본과 부채가 합쳐진 것입니다.
여기서 유상증자는 3자로 부터 투자를 받기 때문에 자본이 늘어게 되고
무상증자는 자본 내에서 잉여금이 자본금으로 바뀌는 것이기 때문에
회사의 자본 자체는 변하지 않습니다.
물론 시총도 변하지 않죠.
위 그림처럼 투자자로부터 돈을 받아오고
댓가로 주식을 발행해주면 유상증자
회사가 사업을 통해 벌어들인 돈을
다시 자본금으로 순환시켜 주식을 발행하는 행위가
무상증자입니다.
2. 왜 공짜로 주식을 줄까??
그럼 도대체 회사는 뭐가 아쉬워도 지돈 써서
주주들에게 공짜로 주식을 만들어주는 것일까?
사실 주식을 사면 수익을 나눠주는 행위가
무상증자 말고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배당금
둘의 차이는 배당금은 일종의 은행 이자처럼
회사의 수익을 현금으로 주주들에게 나눠주는 것이고
무상증자는 주식을 주주들에게 나눠주는 것입니다.
배당은 현금으로 지급하기 때문에
회사의 자산금이 늘어나지 않지만
무상증자는 주식으로 이익을 나눠주기 때문에
무상증자로 받은 주식을 팔기 전에는
회사의 투자금 즉 자산금으로 남아있게 됩니다.
주식을 만들어 줬기 때문에 주주들에게 좋은 소리 듣고
회사는 배당금으로 줄 돈을 주식으로 만들어
일단 투자금으로 묶었기 때문에 본인들도 좋죠.
수익이 잘 나지 않는 회사는 무상증자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재무건전성이 좋은 회사라는 것을 어필할 수 있었습니다.
과거형으로 쓴 이유는 예전에는 그랬지만
지금은 그 의미가 많이 사라졌다는 말이죠.. ㅎㅎ
때에 따라서는 매집 후 유통주식을 늘려
세력질을 하는데 이용되기도 합니다.
그럼 무상증자는 어떻게 받을 수 있을까요?
다음 글에서 이어 적겠습니다.
제가 주식공부를 하면서 많은 도움을 얻고 있는 카페가 있습니다.
여러분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무료입니다.
https://cafe.naver.com/bisuwithyou/50
https://open.kakao.com/o/gMK2cd7
(CODE :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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